오하드 나하린 <마이너스7 MINUS7>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 2006년10월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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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 | 오하드 나하린 |
음악 | 비발디, 마루샤, 쇼팽 |
편곡 | Tractor’s Revenge, 오하드 나하린 |
연출 | 보스맛 노산 |
의상 | 오하드 나하린 |
조명 | 오하드 나하린 |
Shall We Dance! 관객을 춤추게 하라!
오하드 나하린의 <minus7>은 무용수와 관객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이 발레는 오하드 나하린의 기존 작품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각기 다른 섹션을 조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못지 않은 완결성을 지닌다. 첫 섹션인 <아나파자 Anapaza>는 25명의 무용수가 의자를 소품으로 하여 격렬하게 춤을 추는 부분과 6명의 여성 무용수가 메트로놈 박자에 맞추어 춤추는 부분으로 나뉜다. 남녀 2인무로 구성된 <마불 Mabul>이 차분함을 더해 준 후, <minus7>의 하이라이트인 <자차차 Zachacha>가 시작된다. 자차차의 메인 음악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썸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 Somwhere over the Rainbow’를 빠른 템포로 편곡한 것. 이 부분에서 무용수들은 자신들이 현장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관객들과 즉흥 공연을 펼치므로써 재치와 유쾌함의 절정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