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al Ballet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세계 초연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 마린스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1986년 12월 18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
원작 E.T.A 호프만
대본 마리우스 프티파
안무 레프 이바노프, 바실리 바이노넨
개정안무 로이 토비아스, 유병헌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연출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무대 시몬 뷔르살라지, 시몬 파스투크
의상 갈리나 솔로비예바
조명 강낙천
구성 2막4장
소요시간 2시간(인터미션1회)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

매년 겨울이면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 전령사 <호두까기인형>은 소녀 클라라가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인형과의 꿈 같은 하룻밤을 동화처럼 그린 발레이다.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클라라는 환상의 나라에서 세계 각국의 춤을 보게 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2인무를 춘다. 꿈에서 깬 클라라는 곁에 있는 호두까기인형을 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게 된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작곡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와 안무가 ‘마리위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발레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명작’으로 불리우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호두까기인형>은 120여 년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중성 면에서는 모든 발레를 합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986년 12월 18일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초연될 당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1대 예술감독인 에드리언 델라스 버전이었다. 그러나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올레그 비노그라도프가 유니버설발레단의 제5대 예술감독으로 부임 후 1999년부터는 프티파의 원작을 각색한 바이노넨 버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신비하고 환상적인 무대, 아기자기하면서도 수준 높은 춤들이 어우러지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총 649회 공연, 70만 관객 관람(2012년 기준)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2006년에는 미국에 초청되어 LA의 유서깊은 극장인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공연되었고, 2009년에는 신화의 나라 그리스 아테네에서 <호두까기인형> 단독으로 21회 공연을 가졌다. 

차이콥스키 음악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 바이노넨의 <호두까기인형>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할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연출과 안무, ‘눈의 왈츠’, ‘로즈 왈츠’의 수준 높은 코르드 발레(군무), 클라라와 호두까기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러시아, 스페인, 아라비아, 중국의 캐릭터 댄스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정통 클래식의 정제된 안무에 발레 마임이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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