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반 마넨 <블랙 케이크 Black cake>
유니버설발레단 초연 | 2008년10월18일 LG아트센터 |
---|---|
안무 | 한스 반 마넨 |
음악 | 차이코프스키– <비창> 3악장 / 야나첵– 아다지오스트라빈스키–러시아풍 스케르쪼 / 마스카니– 오페라<친구 프리츠> 중 마스네 <타이스의 명상곡> |
무대 | 케소 데커 |
의상 | 케소 데커 |
조명 | 요프 카보르트 |
와인바에서 벌어지는 커플 들의 유쾌한 에피소드
<블랙 케이크>는 1989년 네델란드 댄스 시어터(NDT)의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스 반 마넨은 컴퍼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작품인 만큼 유쾌하고 축제 분위기에 맞는, 무엇보다 관객들이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구상했다. 그래서 요청한 컨셉이 바로 ‘케이크’.
의상 디자이너 케소 데커 (Keso Dekker)는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블랙과 실버 톤의 세련된 드레스를 제작했고, 그 블랙 의상을 본 순간 ‘블랙 케이크’라는 제목이 결정된 것. 상류층의 와인 파티에 초대된 커플들이 점차 만취상태가 되어가면서 서로의 관계에서 감춰진 감정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엉뚱함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