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06.25 한국 발레리나, 뉴욕 국제발레대회 1~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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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06.26 01:59
- 세계 발레 유망주들에게 세계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2007년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 대회(NYIBC)’에서 한국인 6명이 대거 입상했다.
- ▲24일 폐막한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에서 여자부문 금상을 받은 하은지씨(왼쪽)와 남자부문 동상을 받은 박귀섭씨. 연합뉴스
- 뉴욕 문화원은 지난 24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폐막한 NYIBC 대회에서 한국 유니버설발레단의 하은지(23)씨가 여자부문 금상을 받는 등 한국인 참가자 6명이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나은(23·유니버설발레단)씨가 여자부문 은상, 신승원(20·한국예술종합학교 3년)씨가 여자부문 동상을 받아 한국 참가자들이 여자부문의 1, 2, 3위를 모두 휩쓸었다. 남자부문에서는 박귀섭(23·국립발레단)씨가 동상을, 이영도(21·예종 3년)씨와 정영재(23·예종 4년)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뉴욕 인터내셔널 발레대회는 지난 1984년 이후 지금까지 2~3년마다 9차례의 대회를 열었으며, 한국·미국·일본·중국·브라질 등 10여 개국 발레 무용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누고 있다.
우진영 뉴욕문화원장은 “뉴욕 대회는 기량이 부족하면 아예 상을 주지 않는다”며 “한국인 7명이 참가해 6명이 입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회 주최측은 남자부문 금상의 경우 기량 부족으로 아예 수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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