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ABT 서희, 한국인 첫 로미오와줄리엣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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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술학교 및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출신
ABT 서 희 “로미오와 줄리엣” 주역데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3월 디트로이트에 이어 7월 뉴욕 공연가져
미국 시간 7월 9일(금) 세계 정상급 발레단 중 하나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로미오와 줄리엣> 뉴욕 공연(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 선화예술학교 및 미국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출신의 단원 서 희(23)가 주역으로 데뷔한다. 2004년 입단해 코르 드 발레(corps de ballet·군무) 등급에 있는 서희가 전막(全幕) 발레의 주역을 맡은 첫 작품으로 ABT의 홈씨어터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 이미 3월에 우리나라 지역순회공연에 해당하는 디트로이트 시(市)에서 공연한 바가 있어 이번 공연은 두 번째 무대이다.
ABT에는 이리나 드보로벤코, 팔로마 헤레라, 질리언 머피, 시오마라 레이즈 등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발레리나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에 해당하는 줄리엣 역할을 나눠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서 희 외에도 유니버설발레단 및 선화예술학교,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출신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발레리나들로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세컨드 솔리스트 김세연,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데미 솔리스트 강효정(2008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오로라 주역 데뷔), 핀란드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인 하은지(2008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오로라 주역 데뷔) 등이 있다.
케네스 맥밀란(1929-1992)이 안무한 드라마틱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해적》과 함께 사랑받고 있는 레퍼토리로 1965년 마고트 폰테인과 루돌프 누레예프에 의해 로열 발레단에서 초연되었다. 드라마틱 발레에 능통한 맥밀란답게 대단히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고 두 주인공의 심리적 내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 춤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서 희는 선화예술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재학중에 2003년 스위스 로잔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독일 존 크랑코 발레학교를 거쳐 ABT에 입단했다. 러시아, 독일, 미국의 발레 테크닉을 두루 경험하고 익힌 것이 그녀만의 큰 강점.
한편, 미국에서 발간하는 발레 매거진 《포인트(Pointe)》 2008년 1월호에 '2007년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용수'로, 또 다른 월간지 《타임아웃(Time Out)》이 '2008년 주목해야 할 발레리나'로 지목된 바 있어 향후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발레리나 서희, 월드스타로 점프하다
세계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ABT서 한국인 첫 '로미오와 줄리엣' 주역
한국인 발레리나 서희(23)씨는 마지막 커튼콜에 불려 나왔다. 세계 최고의 공연장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38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줄리엣 역을 완벽하게 연기해낸 그녀에게 환호하며 길게 박수를 쳤다. 세계 5대 발레단의 하나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에서 한국인이 최초로 전막(全幕)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역을 소화해낸 순간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7/12/2009071201416.html
서희 씨, 정식 단원 4년 만에 줄리엣 역 맡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감개무량한 거 있죠. ‘로미오와 줄리엣’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발레리나라면 꼭 서 보고 싶은 작품이잖아요. 어제 리허설 때는 떨렸는데 오늘은 빨리 무대에 서고 싶네요. 제 자신이 어떤 모습일지 저도 기대가 되니까요.”
세계 3대 발레단의 하나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에서 활동 중인 서희 씨(23)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ABT 주역으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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